[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스마트폰 4천98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3.3%로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3천600만대를 판매해 9.8%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로 떨어진 애플은 2분기에 아이폰 4천130만대를 팔아 점유율 11.9%를 기록했다. 1년전 애플은 점유율이 12.1%였으나 이번에 0.2%포인트 감소했다.
화웨이는 혁신적인 기능을 새제품에 추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또 채널확충, 브랜드 인지도 강화, 중저가 모델인 아너폰의 포지셔닝 등도 스마트폰의 판매증가에 일조했다.
아너폰은 전세계 70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신흥시장에서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증가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면 1위 삼성전자는 판매량 7천230만대로 시장 점유율 19.3%를 기록했지만 1년전 22.6%에서 소폭 감소했다.
샤오미와 오포는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판매량 3천280만대로 시장 점유율 8.8%를 기록했다. 오포의 판매량은 2천850만대, 점유율은 7.6%였다.
최근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나 카날리스, IHS마킷 등도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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