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다.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LG전자는 올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이미 판매 중인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대표 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는 21:9 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를 갖췄다.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준다.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에 이른다.
'나노 IPS' 패널도 적용됐다.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하며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색영역도 넓다.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하는 수준이다.
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도 수상했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 조명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IFA 2018'에 전시해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0월 유럽, 북미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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