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LG G7 씽큐(ThinQ)'의 파생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LG G7 One'과 'LG G7 Fit'이다. 'LG G7 One'은 구글 순정(純正) 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거나, 선탑재 앱을 줄여 구글이 만든 순정 OS 사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 G7 Fit'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화소와 1천600만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적용했으면서도 가격을 크게 낮췄다.
신제품 2종 모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아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사물의 정보를 알려주는 '구글 렌즈' ▲하이파이 쿼드 DAC의 명품 사운드에 음원 종류와 관계 없이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있는 물체 위에 올려 놓으면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 '붐박스 스피커' 등 LG G7 씽큐의 주요 기능들이 담겼다.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충족하며,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 항목들을 통과한 것도 LG G7 씽큐와 동일하다.
LG전자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종의 중저가폰과 G·V시리즈의 파생 기종들을 출시하고 있다. 주로 플래그십 모델들의 주요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기기값을 낮추는 식이다. 이 같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모듈화 전략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호평 받은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부담을 낮춘 제품들이 고객들이 구매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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