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가 암호화폐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각종 범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실명확인 계좌 전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업비트는 올해 초 발표된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방침에 따라 기존의 가상계좌를 실명확인 계좌로 전환하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지난 1월 30일부터 시행해왔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업비트가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 진행에 나선다.
이번 이벤트는 8월6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실명확인 계좌로 전환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이 중 100명을 추첨해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증정한다.
또한 실명확인 계좌로 전환한 고객 전원(기 전환 고객 포함)에게는 인당 보장 금액 1천만원에 달하는 삼성화재 금융사고 보상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보상 시 본인부담금 10만원이 부과된다.
실명확인 계좌로 전환한 업비트 회원이라면 보험 가입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해킹이나 피싱에 따른 부당인출 등 금전적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실명확인 계좌 전환을 위해 혜택을 더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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