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막말 녹취본을 두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을 다 동원하는 정치인 같다”고 꼬집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상습적으로 쓰는 전략 같다”며 이 지사가 과거에도 자신에게 불리한 발언을 한 사람들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거나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지사 스토리를 보면 미국의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떠오른다”며 “(이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는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배우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등장하는 음성 파일에서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갔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4일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카에게 “네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보내버리겠다”고 위협한 음성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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