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2분기에 아이폰 4천130만대를 판매해 단말기 매출 299억달러를 올렸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액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53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단말기 업체 화웨이는 2분기에 스마트폰 5천420만대를 판매해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와 카날리스, IHS마킷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2분기에 애플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섬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고수했고 화웨이가 2위, 애플은 3위로 떨어졌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를 시작한 후 3위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DC와 IHS마킷은 2위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5천420만대로 예상했고 카날리스는 5천400만대로 내다봤다. 이 업체들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성장률을 41%에서 44%로 추산했다.
시장 점유율은 15.7%로 애플의 11.1%보다 3.6%포인트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1위 삼성전자는 판매량 7천150만대로 점유율이 20.9%로 예상됐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을 이보다 많은 7천300만대, IHS마킷은 7천80만대로 봤다.
애플의 뒤를 이어 4위와 5위인 샤오미와 오포의 판매량은 각각 3천190만대, 2천940만대로 예측했다. 샤오미는 2분기에 판매량이 전년대비 48.8% 늘었고 오포는 5.1%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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