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어린이 시청자에 특화된 콘텐츠 덕에 KT의 IPTV 서비스 이용자가 320만명을 넘었다.
KT(대표 황창규)는 올레 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어린이 IPTV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의 누적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KT 키즈랜드는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시장의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종합한 올레 tv 서비스 패키지다. 키즈 전용 인터페이스와 리모컨·키즈 요금제·시청시간 및 횟수 제한 설정 기능과 인공지능(AI)ㆍ증강현실(AR) 신기술을 콘텐츠에 접목해 아이의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양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다.
그간 일별 누적 이용횟수는 1억6천만건이다. 이는 유튜브 키즈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만5천여 편의 무료 주문형 비디오(VOD)와 캐릭터 빅3 무료채널을 제공하고 ▲기가지니 소리동화 ▲대교 상상키즈 ▲TV쏙(AR체험학습) 등을 제공한 결과하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릭터 빅3 무료 채널의 이용 비중은 전체 키즈 장르 채널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 평균 시청자는 16만명에 달했다. 인기 콘텐츠인 '핑크퐁TV' '뽀로로TV'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무료 채널로 전환하며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증강현실 체험학습 'TV쏙' 이용자 수도 KT 키즈랜드 출시 전 대비 123% 증가했다. TV쏙은 올레 tv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국내 유일의 서비스로, 아이의 모습이 TV속에 실시간으로 합성돼 캐릭터와 신나게 뛰어 놀고, 집에서 TV를 통해 선생님과 발레, 요가, 태권도를 배우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TV쏙 콘텐츠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이며, 특히 이번에 업데이트된 TV쏙 ‘키즈 요가’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KT의 인공지능 tv 서비스인 ‘기가지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즈 서비스는 ‘소리동화’가 차지했다. 소리동화는 누적 이용횟수 30만건을 돌파했다. 소리동화는 동화책을 읽으면 문장을 인식하여 장면에 맞게 호랑이 울음소리·발자국 소리·시냇물 소리 같은 효과음과 주인공 대사가 나오는 서비스다. 그 밖에도 KT는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인식 기반 영어발음 교정효과가 있는 '핑크퐁 영어 따라말하기', 얼굴표정을 인식하는 '나는 타이니소어(공룡AR)' 등을별화된 인공지능 키즈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KT는 키즈랜드를 아동 발달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연령 및 영역별 콘텐츠 큐레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 환경으로 지속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어린이 교육 프리미엄 브랜드 대교, 스마트스터디 등과 제휴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하고, KT만의 차별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키즈랜드만의 혁신적이고 유용한 놀이학습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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