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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63.4% 찬성…8년 만에 휴가 전 첫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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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도 통과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도출한 2018년 임금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 3분의 2에 가까운 찬성표를 얻어 2010년 이후 8년 만에 휴가 전 매듭을 지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임금협상 조합원 투표에서 투표 참가자 4만2천46명 중 2만6천651명(63.4%)이 찬성했다.

이날 별도로 진행된 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에 대해 실시한 투표에서도 조합원 3만4천247명 중 2만7천892명이 투표에 참석, 이 중 1만7천830명(63.9%) 찬성으로 통과됐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20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호봉승급분 포함 4만5천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250%+280만원 및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을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심야근로 단축에도 합의점을 도출했다. 종전까지는 1직 근로자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직 근로자가 오후 3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12시 30분까지 근무하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내년 1월 7일부터는 2직 심야근로는 오전 12시 10~30분으로 20분 단축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이번 타결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하기휴가 전에 이뤄졌다. 올해만큼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행해졌던 파업을 자제하고 교섭 장기화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양측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데 적잖은 의미를 가진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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