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폭염 장기화로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짐에 따라 재난 수준에 버금가는 비상대응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 등 경영진은 전국 주요 LNG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관리소를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폭염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력피크 시간대 가스계통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전국 천연가스 주배관망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감압설비 해제 운용 ▲계통 차단작업 및 정비일정 조정 ▲이동형 비상발전기 준비 ▲긴급보수 비상대기조 운영 등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안전기술부사장 주재로 전국 사업소 상황실 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LNG 발전소(발전용량 기준 약 34GW)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전국 36개 공급관리소에 대한 설비점검 강화방안 및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정승일 사장은 "폭염으로 나날이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철저한 현장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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