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업체 지니언스가 이상행위 탐지 분야 SW개발업체 레드스톤소프트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인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의 시너지(상승효과)를 기대한다.
지니언스는 26억5천만 원을 들여 레드스톤소프트 지분 100%(1만2천215주)를 인수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레드스톤소프트는 안랩, 하우리, 삼성SDS 출신의 보안 솔루션 전문가 그룹이 지난해 1월 창립한 회사다. 다양한 산업용 커넥티드 기기의 정보와 행위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한 지 6개월만에 선보엔젤파트너스, 부산연합기술지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엔드포인트 위협탐지·대응(ED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기존과 달리 실행파일 없이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파일리스(Fileless)'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상 행위 분석 기술이 필수다.
지니언스는 레드스톤소프트의 이상행위 분석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버전의 EDR 솔루션(지니안 인사이츠 E)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EDR 솔루션을 시장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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