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GA솔루션즈 자회사인 SGA블록체인이 지리정보체계(GIS) 업체 알엔에이솔루션(RNA)과 합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RNA가 영위하는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상승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GA블록체인 관계자는 "지난달 말 양사 간 합병 결의가 있었고, 이달 말 합병 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SGA블록체인은 코스닥 상장사인 SGA솔루션즈의 암호·인증 사업부문이 분할돼 세워진 회사다. 지난달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을 마쳤다. RNA와 합병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2월 설립된 RNA는 지난해 3월 SGA그룹에 편입됐다. GIS 서비스,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진행한다. GIS 기반의 통계 분석을 통한 상수도 업무지원시스템,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이 핵심 기술이다. 작년 매출액은 16억원, 영업이익은 4천300만 원이다.
SGA솔루션즈 측은 "RNA는 사업 특성상 데이터베이스의 양이 방대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수적"이라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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