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푸드가 동남아시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대박라면'을 국내 판매하며 무슬림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된 대박라면은 300만개가 판매되며 한식에 대한 무슬림의 관심을 나타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거주하는 무슬림이 늘고 있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박라면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명으로, 한국인 무슬림만 3만5천명으로 추산된다. 또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천명을 기록했고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2017년 6.5%로 매년 증가추세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9일 할랄푸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중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무슬림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박라면을 소개하는 행사를 펼쳤다.
또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이태원 지역의 대표 외국 식품 전문매장 '포린 푸드마트'에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경기 안산, 수원지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9월부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마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박라면 출시 이후 국내 무슬림으로부터 할랄푸드 판매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어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할랄인증 절차의 꼼꼼함이 알려지면서 할랄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하고 첫 제품으로 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할랄인증을 받은 대박라면 2종을 판매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