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이 29일 LG전자에 대해 실적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개월간 LG전자 주가는 시장 상승률을 21%p 하회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주가 하락에는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LG디스플레이(지분율 38%) 지분법 손실 확대 전망 등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LG전자에 대한 비중축소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보다 전년 대비 실적 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실적 베이스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 하락에 따른 LG전자의 기업 가치하향 조정은 합리적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도 탄탄한 실적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5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8천84억원으로 예상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