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롯데푸드에 대해 최근 원재료 가격이 추가로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6개월간 절대 주가 상승률이 약 45%에 달하지만 마진 회복과 신규 성장 동력 비중 확대 국면임을 감안하면 섹터 평균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따라잡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천881억원(전년 동기 대비 +2.5%)과 234억원(전년 동기 대비 +19.6%)으로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의 실적 개선 동력은 최근까지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 동인으로는 핵심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과 일반 가공식품(빙과 및 분유) 부문의 경쟁 완화를 들 수 있다"며 "국내 돈육 가격 안정화 지속되고 있고 국제 팜유 가격은 5월 이후 약 10%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환율이 불확실성 요인이기는 하나 핵심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추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2010년 이후 외환 관련 손익 규모가 연간 20억원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영업외 환율 노출도는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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