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하락하고 있다. IT주의 낙폭이 크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20.78포인트) 떨어진 2338.3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 160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301억원 매수우위다.
미국의 중국산 IT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가 거론되면서 IT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들의 미국 테크 기업 투자를 막는 새로운 제재 조치를 이번 주말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1.33%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이 3.06%, 페이스북이 2.67%, 마이크로소프트가 2.01%, 애플이 1.49%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코스피에서도 IT주들이 동반 약세다. 삼성전자가 0.75%, SK하이닉스가 2.24%, 삼성SDI가 2.44%, LG전자가 1.41%, 삼성전기가 2.28%, LG디스플레이가 2.28%, LG이너텍이 1.72%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증권(-1.77%), 의약품(-1.68%), 철강금속(-1.53%) 업종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도 1.06%(8.85포인트) 내린 827.15를 기록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54%, 신라젠이 0.80%, CJ E&M이 0.92%, 에이치엘비가 1.27%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2.10원) 떨어진 11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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