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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김성태, 적반하장도 유분수…쿨하게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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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모임에서 내 목 친다고 한 사람 밝혀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6.13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 간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의 '친박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 같다'는 발언과 관련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있지도 않은 친박에 기대 정치생명을 연명할 생각말고 쿨하게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만 있는 내 목을 친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의총에서 그걸 항의한 게 잘못이냐"며 "애꿏은 초선 박성중 의원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탈당파 모임에서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친박·비박 싸움 격화',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장우, 김진태, 정종섭 등', '적으로 본다, 목을 친다!' 등의 내용이 적힌 메모를 언론에 노출한 박성중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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