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유니온커뮤니티가 KEB하나은행의 '하나 페이퍼리스(Paperless) 창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감스캐너(VScan-S30MA) 3천여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인감스캐너는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기술을 응용해 만들어졌다. 스캔 영역이 오염되도 별도로 제거하는 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한다.
관련 특허 기술이 스캐너에 적용됐다. 인감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은행 등 금융권에서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고 종이문서를 디지털문서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감스캐너의 수요가 확대돼 올 상반기 제품 공급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올해 초부터 시중 은행, 지방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인감스캐너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인감스캐너 매출이 큰 폭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ID솔루션 제품들이 또 하나의 주요 사업군으로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