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며 압박에 나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애플은 양국의 마찰로 중국에서 제품생산이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10%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5일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총 1천102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중국도 미국에 동일한 수준의 보복관세로 반격하겠다고 발표한 후에 이루어졌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이대로 심화될 경우 중국에서 생산중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의 부품에 관세가 부과돼 애플이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중국에서 조립 생산한 아이폰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관세 정책으로 애플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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