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10년 만기 국채선물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10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10년 국채선물의 거래대금이 총 21조9900억원, 거래량은 18만2692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년 국채선물 종전 최고치는 2016년 9월 19일 기록한 거래대금 21조8000억원과 거래량 16만5683건이다. 3년 국채선물 거래대금은 35조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먼저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국채선물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산 주요 기술 제품 등 1100여개 품목 500억 달러 상당 물품에 25% 관세 부과 방침이다. 시행시기를 비롯한 세부안은 내달 6일 발표한다. 이에 중국은 즉각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우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의 금리결정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된 된 것도 영향을 줬다.
이 밖에 최종거래일(19일)을 하루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가 집중 유입된 것도 국채선물 거래 폭증에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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