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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자유한국당 반성 전에 국회 정상화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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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원 구성 협상 주말 이후 가능할 듯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에 대해 국회정상화 및 그 전제조건인 조속한 원 구성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막중한 사명을 받아 평화·민생·경제를 중심으로 개혁 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무엇보다 국회 정상화가 우선인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반성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방탄국회를 철회하고 국회 정상화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가 확인된 평화,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전향적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도 야당과의 협치로 정치권 전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가 계속 개점휴업인 상황에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빨리 완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야당 내부의 (지도부 공백 등) 상황으로 원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이 선거에서 보인 민심을 헤아린다면 야당에서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서둘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화와 민생을 위한 개혁과제를 위해 국회의 문을 열고 다시 정치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은 가야 야당들의 재정비가 끝나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될 것 같다"며 "가장 빠른 시일 내 이를 완료하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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