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가진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한 공동합의문에 그간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던 CVID 내용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하여 ‘완전하고(Complete) 검증 가능하며(Verifiable) 불가역적인(Irreversible)’이라는 의미의 CVID에 비중을 두며 이를 강조했다.
그러나 CVID 내용이 빠진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강력한 평화체제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평화체제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체제안전보장을 약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합의문에는 △양국은 평화와 번영 열망에 따라 새로운 관계 수립 △양국은 한반도의 지속, 안정적인 평화 구축 위해 협력 △북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서약 △신원 확인된 인물의 즉각 송환…전쟁포로, 실종자 원상회복 합의 등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순간 실시간 시청률이 26.53%를 나타냈다.
ATAM은 이날 오후 2시 39분부터 2시 45분까지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채널 2사가 생중계한 `북미정상회담 공동 합의문 서명식` 시청률 합이 26.5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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