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시장의 신진인력을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대학생들에게 방송분야 실무교육과 직무체험을 통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과정'을 신설 및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지원한 총 5개 대학 중 광운대학교 등 3개 학교를 참여대학으로 선정해 오는 7월에서 8월 여름 방학기간 중 학교별 총 60여 시간의 실무위주 방송콘텐츠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미래 방송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진인력 발굴·육성을 위해 방송제작기술과 함께, 웹·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신규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현업 전문가 강의와 현장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해당 대학에서는 과정이수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점연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통해 유통해 보는 실습뿐 아니라, 지금까지 도제식으로 이루어져 왔던 방송 특수촬영, 음향, 조명 등 분야의 실무 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예비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8월 방송·영상 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5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개회하고, 10월 방송사·제작사 등과 취업희망자를 연결해 교육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영상특성화고, 대학생 등 방송분야 취업준비생이 참여하는 '직업체험전'에서는 진로·직업 선택, 성공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방송 분야별 멘토와의 ‘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산업체 현장교육'은 선발된 방송 예비인력들이 실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 직접 참여해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단기간 내에 실무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취업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학내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방송 특화교육을 통해 학점취득과 다양한 방송직무에 대한 사전 탐색 기회를 가짐으로써 직업·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비인력들이 새로운 방송·영상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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