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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타요·뽀로로' 만든 스튜디오게일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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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엔진, 게임 넘어 애니메이션 분야 확산 기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과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략적제휴(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유니티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맺은 첫 MOU사례다.

스튜디오게일은 3D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대표 작품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그라미의 서커스쇼'가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유니티 엔진을 도입,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또 유니티는 스튜디오게일에 기술적인 능력 증진을 위한 교육, 세미나 및 관련 정보, 유니티 엔진 개발자 구인에 관련된 정보 등을 교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 개발 관련 마케팅 활동 진행, 세미나 개최 등에 필요한 인력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유니티 엔진이 더욱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 엔진은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유니티 엔진이 활용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블레이드 러너 2049', '레디 플레이어 원', '더기프트', '아스테로이드', '정글북' 등이 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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