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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온라인 전용 '아편팬츠' 등 최다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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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사이즈·젠더리스 주목해 온라인 사업 성공 가능성 확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최근 패션 전문 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온라인 전용 상품이 단일 상품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코오롱FnC는 온라인 전용 상품인 바이시리즈 '247팬츠'와 스파소 '아편팬츠'의 누적 판매량이 각각 3천500장, 1천장에 달하며 단일 아이템 중 최다 판매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판매 호조 이유로 ▲트렌드리스 ▲사이즈리스 ▲젠더리스를 꼽았다. 일반적으로 바지는 착용감이나 핏에 민감한 아이템이지만, 이들 상품은 남녀 구분 없는 기본 디자인에 허리 밴드 등으로 몸에 딱 붙지 않는 점이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만큼 홈페이지 내 상품 설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의 긍정적인 리뷰를 콘텐츠로 제작해 새로운 고객들에게 선보인 것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영상을 활용해 상품 실루엣과 핏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4시간 7일 내내 입어도 편안하다'는 의미의 247팬츠는 5월 2주차에 8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여성고객까지 입을 수 있는 스몰과 엑스스몰 사이즈를 선보이고 컬러도 블랙·그레이·네이비 세 컬러로 확장했다. 티셔츠 등 함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늘리고 있다.

가을겨울(FW) 시즌부터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출발하는 스파소는 아편팬츠로 온라인 상품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아편팬츠는 '아주 편한 팬츠'의 줄임말로, 허리 부분에 벨크로 밴드가 디자인되어 있어서 핏 조절이 간편하고 편안한 점이 특징이다.

스파소 온라인 파트리더 김하수 부장은 "FW시즌 본격적인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의 변신에 앞서서 고객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판매율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앞으로도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테일에 강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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