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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비 게임 분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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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넘어 영화·자동차·건설·가구 등 다양하게 사용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언리얼 엔진은 게임을 넘어 많은 산업 분야에 혁명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의 마크 쁘띠 엔터프라이즈 총괄 매니저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언리얼 서밋 2018'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마크 쁘띠 매니저는 "최근 시장에는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기와 속도, 고품질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이 중요하다"며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면 빠른 의사 결정과 생산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비즈니스 수주와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엔진 뿐만 아니라 영화와 자동차, 건설,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BMW, 도요타, 지엠, 할리 데이비슨, 보잉, 이케아, 디즈니, 나사 등 비게임 회사들이 언리얼에 투자 중이다.

그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 별도의 툴 없이 모든 작업 수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작업 시간을 줄여 남는 시간들을 창의적인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며 "툴을 통합해 협업하기에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설득시켜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쁘띠 매니저는 "결국 많은 기업들이 게임엔진 기술에 관심을 갖는 것은 VR 등을 통해 소비자를 몰입시켜 구매 욕구를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이용하면 몰입을 통한 상호작용이 깊어져 소비자 설득이 더욱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지금은 언리얼 엔진이 주로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인 차량, 항공 등에서 주로 이용되지만, 앞으로는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더 활발하게 이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어벤저스'로 유명한 마블의 거의 모든 시리즈가 버추얼리얼리티(VR)를 위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 외 '스타워즈: 한솔로' 등의 영화와 '포트나이트 e3' 고품질 트레일러 등이 언리얼 엔진을 통해 제작됐다.

쁘띠 매니저는 "TV 분야에서는 모든 제작자들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며 "곧 한국에서도 언리얼 엔진에 기반한 한국 영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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