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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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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이사장직 연임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과 부친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지난 2015년 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이번 연임으로 이 부회장은 앞으로 3년 더 자리를 맡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 재단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통해 의료·노인복지, 효(孝) 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삼성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을 통해 경영권 승계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연임을 포기할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회는 재단 설립취지를 잘 이해하고, 사회공헌 계승 발전 적임자로 이 부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재용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더욱이 이 이사장은 삼성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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