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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블록체인폰으로 옛명성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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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기반 안드로이드폰 개발…암호화폐 거래 지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블록체인 휴대폰을 내놓고 옛명성 회복에 나선다.

더넥스트웹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HTC는 블록체인 기술을 채용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HTC는 엑소더스라는 스마트폰에 암호화폐 지갑(유니버설월릿)을 채용해 분산형앱과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엑소더스 사용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거래할 수 있고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충해 더 많은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HTC는 엑소더스폰 사용자끼리 암호화폐 거래와 함께 암호화폐로 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 스마트폰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블록체인폰은 시린랩스가 지난해 9월 최초로 발표했고 HTC가 두번째다.

HTC 바이브 설립자 필첸이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의 수장을 맡아 이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최근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사업팀을 신설하고 페이스북 메신저를 책임졌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수장으로 임명해 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HTC도 필첸 바이브 설립자를 책임자로 내세워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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