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술업체인 비튜퓨전에 투자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비트퓨전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에 필요한 GPU 자원을 가상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PU는 직렬처리 방식인 중앙처리장치(CPU)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비트퓨전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면 GPU 성능을 2~4배 높여주고, 비용도 최대 50%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삼성SDS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버투스트림, 스팟인스트 등과도 협력중이다.
김호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비트퓨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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