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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기업문화 및 경영구조 개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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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전략 2025 기반 재정비…경영 구조도 추가 개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헤르베러트 디이스 신임 회장 체제 하에서 그룹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그 일환으로 기업 문화의 변화와 경영 구조의 추가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8일 밝혔다.

디이스 회장은 지난 3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폭스바겐그룹은 미래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게 될 주요 쟁점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중”이라며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앞으로의 변화를 위해 투자해야 할 노력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게더-전략 2025’를 기반으로 그룹 재정비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이스 회장은 특히 미래 사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기업 문화의 변화를 강조하며 “폭스바겐 그룹은 존경받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 더 솔직하고 열린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불미스러웠던 사안을 극복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그룹 경영이사회 차원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최우선적인 과업”이라며 새롭게 마련한 포괄적 개념의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투게더 포 인테그리티’”를 개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투게더 포 인테그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 강령을 기업문화에 영구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경영 구조도 추가적으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이스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더 빠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경영 구조 개편을 위해 향후 몇 개월 동안 기반을 다지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폭스바겐 그룹 경영 구조 개편의 주요 핵심은 상호보완성으로, 현업에서 가장 가까운 조직원이 관리자 차원에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조직원 간의 공동 책임감과 상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협업을 이끌어내고,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실행에 대한 결속력 강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이스 회장은 2018년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자동차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성적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대비 매출 5% 상승, 영업이익률은 6.5~7.5%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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