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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권, 남북회담 결과 쪼개 파는 쇼통·광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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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물 만난 고기처럼 정국 호도"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결과도 역시 쪼개 팔기로 장사하면서 쇼통, 광팔이 정권의 면모를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요 내용은 그날 다 발표를 하면 되는데 지난번 개헌안 발의 때처럼 3일간 쪼개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관련해 "정상 국가가 아닌 국가와 이뤄진 회담의 결과에 대해 국회와 사전 논의, 절차를 구하는 단 한마디의 협의조차 없었다"면서 "지금 국회 비준을 운운하는 것은 국회를 이만저만 무시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남북회담 뒤꽁무니에서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정국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댓글조작, 강성권 전 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성폭행 의혹과 같은 이 정권의 치부가 없었던 것으로 가려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댓글조작 관련) 특검 수용을 위해 임시 국회는 반드시 소집돼야 한다"며 "(민주당이) 특검만 받아들인다면 한국당은 언제라도 국회 정상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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