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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관세청, 국외반출 물류센터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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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국외반출 물품에 대한 맞춤형 국제우편 발송 추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이 해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센터 강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30일 인천세관 여객청사에서 관세청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승인 사업자 등과 'GDC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보세구역으로 반입·보관하고 품목별로 분류·재포장한 후, 해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곳을 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GDC 국외 반출 물품이 전자상거래 맞춤형 우편 서비스인 K-패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우편물류센터(IPO)의 접수․발송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K-패킷은 일정 규격인 무게 2kg, 가로세로높이 90cm 이하의 우편물만 취급하며, 저렴한 요금으로 종적 추적도 제공하는 기업 계약고객 전용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중 간 전자상거래 무역량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배송비용이 저렴하고 배달 품질이 우수한 한중 해상 우편특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해 8월경 인천항 인근에 해상 교환국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무역형태 및 고객니즈 변화에 대응하여 국제우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GDC 상품의 국제우편 이용으로 중개 물류업체 및 전자상거래 셀러 기업의 유통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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