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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하철 교량안전 '드론'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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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와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구현을 위한 실증사업' MOU 체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과 지하철 인프라에 최신 ICT 기술을 결합시킨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지하철 인프라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과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스마트커넥티드메트로(SCM) 구현을 위한 실증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진단’, ▲‘사물인터넷(IoT) 모터진단’, ▲‘청소용 로봇 운영’ 3가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지하철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3가지 실증사업 중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진단은 철교의 교각 또는 상판과 같이 작업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점검하기 어려운 시설을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으로 원격에서 진단하는 것이다.

IoT 모터진단은 지하철 운영에 중요한 시설인 냉각기, 공조기 등의 전원 공급 패널에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이 디바이스로부터 모터의 전류/전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현재 시설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청소용 로봇은 정해진 구역을 스스로 청소하고,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복귀 할 수 있으므로 지하철 역사 내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향후 얼굴인식을 활용한 지하철 무인 태그, 5세대통신(5G)기반의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 등 미래교통 관련 다양한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사업에 앞서 스마트 커넥티드 메트로 서비스의 기본 인프라 마련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인프라에 LTE 기반 ‘안전관리무선통신망’ 구축을 이달 말 완료했다.

공준일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당사의 일등 ICT 기술 역량을 동원해 서울교통공사와 세계 최고의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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