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증시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26.83포인트) 오른 2475.64로 장을 마쳤다.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증시에도 기대감이 작용했다.
외국인이 1천7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27억원, 11억원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가 3.45%, SK하이닉스가 4.98%,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8%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미포조선이 중동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동반 강세였다. 현대미포조선이 10.59%, 현대중공업이 5.78%, 삼성중공업이 3.37%, 대우조선해양이 1.6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09%(9.46포인트) 오른 879.39로 마감했다.
개인이 356억원, 기관이 150억원 매수우위였고, 외국인은 384억원 어치를 팔았다.
남북경협주 사이에서는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며 희비가 엇갈렸다. 일신석재, 다스코, 신원,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0.30원) 오른 1080.9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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