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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금피크제 해당자 희망퇴직 신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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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부지점장급 600여 명 대상···추가 희망퇴직 실시 여부는 미정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우리은행이 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25일 1964년 이전 출생자 중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지점장·부지점장급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약 600여 명이다. 희망퇴직을 신청한다면 퇴사 시기는 내달 말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작년 7월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총 1천 11명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 2016년 민영화 이후 퇴직금이 크게 오르며 희망퇴직 신청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우리은행은 추가 희망퇴직 진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일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가적인 희망퇴직 실시 여부는 결정된 것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희망퇴직 신청 규모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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