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루홀(대표 김효섭)은 온라인 게임 '테라' 콘솔 버전이 출시 약 3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블루홀 자회사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테라 콘솔 버전을 북미·유럽에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약 7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매스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3월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된 국제 게임전시회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세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용 테라를 선보였다.
테라 콘솔 버전은 콘트롤러의 조작감을 살려 프리 타겟팅 시스템 특유의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2011년 출시된 PC 원작의 판타지 세계관과 콘텐츠를 그대로 담아 몰입도를 높이고 인터페이스와 조작 시스템은 콘솔 기기에 최적화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테라 지식재산권(IP)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콘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며 "콘솔 시장에서 국산 MMORPG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로 콘솔 이용자와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블루홀이 자체 개발한 MMORPG로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았다.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MMORPG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러시아, 태국 7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 세계 2천500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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