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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20년 아마존 AI 기술, 모든 개발자 손에 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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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미 AI 총괄 부사장 "우리 미션은 머신러닝 민주화"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지난 20년간 아마존에서 사용한 머신러닝 기술을 모든 개발자에게 쥐어줄 것입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총괄 부사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행사 기조연설에서 "아마존은 20년 동안 머신러닝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에게 머신러닝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물론 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머신러닝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AI와 머신러닝의 '민주화'를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머신러닝 학습모델을 구축해주는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 딥러닝이 지원되는 개발자용 비디오 카메라 '딥렌즈'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와미 부사장은 "세이지 메이커는 어떤 규모의 머신러닝 학습모델이라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수 개월 안으로 서울 리전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애드테크 회사인 IGA웍스가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한다.

현재 AWS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같은 전문가에게는 프레임워크를, 개발자에게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사람이 AI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1월부터는 한국에서 국내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AI 스타트업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날 그는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모음을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는 '메커니컬 터크'도 소개했다.

데이터 정제 등에 시간을 소모하느라 정작 머신러닝 작업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는 개발자를 도와준다.

스와미 부사장은 "머신러닝은 케이크의 크림이나 떡고물 같은 것"이라며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비유했다.

아마존은 물류 저장소·배송, 검색·추천 등에 머신러닝을 활용해왔으며 알렉사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도 적용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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