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1분기 260만대 인도…사상 최대 실적 달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폭스바겐 그룹은 올 1분기 동안 전세계에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67만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3월 인도량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한 104만대로 역대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 프레드 캐플러(Fred Kappler) 그룹 세일즈 총괄은 "1분기 실적은 우리 제품의 매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2분기에도 우리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1분기 동안 유럽 지역에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4만대를 인도했으며, 3월 한달 간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47만9천900대를 인도했다.

이 중 독일 시장 13만100대를 포함해 서유럽에 40만7천400대가 인도됐다. 중앙 유럽과 동유럽 인도량은 7만2천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1분기 동안 서유럽 지역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95만4천400대를, 중앙유럽과 동유럽 지역에는 11.4% 증가한 18만8천900대를 인도했다.

1분기 북미 지역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2만1천대를 기록했으며, 3월 한달 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한 8만3천900대를 인도했다. 이 중 5만7천800대가 미국 시장에 인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남미 지역 인도량은 12만8천7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으며, 3월 인도량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5만700대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3만2천500대가 인도됐다.

폭스바겐 그룹은 1분기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한 109만200대를 인도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9만1천400대를 인도했으며, 중국 시장에 10.1% 증가한 35만8천800대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