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닥지수가 2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4.33포인트) 상승한 901.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이 9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거래량은 12억9천433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8천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1억원, 14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이 3.39% 올랐고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등도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의 업종은 2% 내외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68% 하락했고 메디톡스, CJ E&M,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등은 1~3%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3.72포인트) 하락한 2453.7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4억원, 2천1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천7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5%(7.0원) 하락한 10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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