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제과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롯데제과 양평동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 활동 소개는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촬영 및 전송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사진 보내기, 광고 음악에 맞춰 춤추기, 그림자로 표시된 과자 맞히기 등의 기능도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표정과 얼굴을 분석해 현재의 기분과 연령대까지 맞히며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줘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또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를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해 "안녕", "너 누구니?" 등의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 또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게 이동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고 팔이 자유롭게 접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쵸니봇'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인기 제품인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이는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내 제과업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해 왔다. 작년 9월 제과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인공지능 시스템 엘시아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제3의 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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