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야놀자는 여가활동(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레저큐'를 인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여행레저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 간 비전,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 양사는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야놀자가 이달 초 발표한 글로벌 R.E.S.T.(Refresh∙재충전, Entertain∙오락, Stay∙숙박, Travel∙여행) 플랫폼 구체화를 위한 계획의 첫 번째다.
앞으로 양사는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 숙박 등을 모두 아울러 여가 시장의 디지털화(化)에 집중하고, 양사가 추진중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레저큐는 지난 2013년 설립된 IT 기반의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으로, 레저액티비티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디지털 벨류체인(Value Chain) 전체를 확보한 기업이다. 솔루션 비즈니스(B2B)와 커머스 비즈니스(B2C)를 운영하고 있다.
레저큐는 전북, 충남 태안, 경기 가평, 강원 춘천 등 유명 관광지에서 ‘투어패스’를 선보였으며 롯데월드, 부산아쿠아리움, 강촌레일바이크 등 9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2016년 여행상품 쇼핑몰 '가자고'를 선보여 월간 이용자를 80만명까지 확보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여가시장 성장 및 워라밸 트렌드 확산 등 레저 액티비티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야놀자는 국내외 다양한 여가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및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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