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1~2월 기록적인 한파로 전체 주류 시장이 위축됐지만 막걸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통 막걸리 업체 지평주조는 지난해 연간 매출 110억 원 돌파에 이어 올해 1~2월에 전년 동기대비 73%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난해 기록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주춤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나홀로 성장을 이어간 것은 혼술족 공략을 위해 편의점, 대형마트 등 입점 채널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막걸리를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춘 것도 젊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게 된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평주조는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 인 부산,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해 막걸리의 세계화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항상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맛과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며 "한국 대표 전통주로 막걸리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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