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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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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희망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주석궁 회담장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꽝 주석은 이날 "베트남 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와 한국 고위급 대표단 일행의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문 대통령의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 역내와 세계의 평화,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한국에 특별한 나라이고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경이로운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교역액은 작년 한해만 40% 이상 증가하여 640억 달러에 달했다"며 "한국은 베트남의 2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고, 베트남은 한국의 4대 교역국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 간 방문객 수도 지난 1년 사이에 50% 이상 늘어 270만 명에 달했고, 베트남은 우리 국민들의 최대 방문 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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