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케아는 가상으로 가구를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앱 '이케아 플레이스'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iOS용 앱만 있었다.
'이케아 플레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구를 구매하기 전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의 가구를 살펴보고, 3D로 제품을 배치해 보면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증강현실 플랫폼 'AR코어(AR Core)' 기술을 접목했다. AR코어 호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만 있다면 소파, 조명, 침대, 옷장 등 이케아 제품을 실측 사이즈로 손쉽게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비주얼 서치' 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스캔하면, 해당 제품과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이케아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타 브랜드 제품을 스캔해도 해당 제품과 유사한 이케아 제품 목록을 보여주며, 검색된 제품 역시 가상의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다. 비주얼 서치 기능은 이케아 플레이스 iOS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케아 플레이스에 반영된 제품은 종전 약 2천개에서 약 3천200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올해까지 약 7천개 이상의 이케아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케아 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은 AR코어 기능이 탑재된 최신 안드로이드폰 또는 AR코어 호환이 가능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21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2017년 9월에 출시한 '이케아 플레이스 iOS 버전'은 전세계적으로 2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증강현실 가구배치 어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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