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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음성인식 기술로 시각장애인 일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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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가정에 U+우리집AI 500개 전달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터치와 영상 정보 중심의 스마트기술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U+우리집AI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기술로 다가간 CSR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영상에는 실제 1급 시각장애를 가지고 8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조현영씨(39)와 아들 최유성군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생활 속 불편함과 U+우리집AI 서비스로 달라진 생활상을 표현했다.

영상 속에서 조씨는 오로지 손 끝만으로 육아에 필요한 가전 제품의 버튼을 찾아서 터치해야 할 때 힘든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처럼 불편함을 겪던 조씨는 U+우리집AI와 함께 훨씬 쉬워진 육아를 경험하게 된다.

U+우리집AI는 아이의 끼니와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을 음성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유성이를 돌보는 와중에도 미세 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말 한마디로 동시에 제어하게 해준다. 또한 유성이를 위한 동화책도 첨자 없이 U+우리집AI를 이용해 간편하게 들려주는 모습도 담겨 있다.

조씨는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에게 늘 더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U+우리집AI 서비스로 아이와 더 많은 교감을 나누고 일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달라진 일상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영상은 LG유플러스가 작년 연말부터 실제 시각장애인들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스마트기술 이용에서 그들이 소외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됐다.

특히 터치 한번으로 쉽게 정보를 찾고, 가전기기는 물론 온 집안의 스마트 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지만, 정작 앞이 보이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터치로 된 가전제품의 버튼 하나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역설적인 문제를 찾아낸 것.

또한 LG유플러스가 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시각장애인 체험단에서 U+우리집AI는 음성으로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말 한마디로 집안 내 기기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IoT 기능 등이 시각장애인 가정의 생활을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기기에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IT 기기를 지원하고자 지난 1일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가정 500가구에 U+우리집AI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유튜브에 공개된 이번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면 저소득 시각 장애인들에게 보행 보조 도구인 '흰 지팡이'를 지원하는 기부 릴레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U+우리집AI는 시각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IT/스마트 기술에서의 소외라는 모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서비스임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더 빠르고 앞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그 기술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청각장애 '바리스타 윤혜령씨'편, 다문화 가정 '엄마의 수업'편, 독거노인 '할머니의 뜨개질'편 등 리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상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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