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학교·병원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블루스카이 4000'은 벽걸이형으로 설계돼 설치 공간에 제약이 없다. 또한 35dB(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학습 모드'가 탑재돼 교실·독서실 같은 학습 공간이나 병원 같이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블루스카이 4000'은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각종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한다.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숯 탈취필터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과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없앤다.
'블루스카이 4000'은 와이파이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출 중 실내 공기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을 간편하게 실행한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집진필터와 숯 탈취필터가 일체형이라 한번에 교체 할 수 있고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으며 ▲벽면에 부착되어 있어도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스카이 4000'은 청정 면적 기준 99㎡·85㎡ 2개 모델로 출시된다. 평균 면적이 67.7㎡인 일반 교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인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공공기관·기업 등에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요구에 맞춘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B2B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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