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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산자위원장 "GM, 본사 지분 매입으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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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해도 공장폐쇄 가능성 ↑, 발상 전환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최근 충격을 주고 있는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정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GM본사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과거처럼 구조조정하는 방식으로 산업은행에만 맡겨 놓으면 대우조선 사태처럼 끌려가면서 밑 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공적자금만 투입하고 공장 폐쇄로 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발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한국GM은 미국 글로벌 지엠 본사가 결정하면 이대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우리 정부가 1조 원 정도 투자하고 컨소시엄으로 2조원 내외를 구성해서 미국 GM본사의 지분 5%를 매입하는 것이 좋다"며 "5%면 전세계 주주와 함께 미국 중심으로 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후 지배력을 행사해 GM 한국 공장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공적자금을 몇십 조씩 투자해도 다 새버리므로 이런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이에 대해 "말씀은 우리 국장이 보고해 내용을 들었다"면서 "그것도 한 방법일 수도 있찌만 다른 리스크도 있을 수 있어 다각적으로 검토해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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