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 우려에도 국내 대형 철강주들은 선방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1천원(0.28%) 오른 36만4천500원을 기록중이다. 1%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67% 급락으로 출발한 현대제철도 낙폭을 줄여 0.57% 하락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12개국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54%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등의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보고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에 대한 보호무역 강화는 부정적이나, 대형 철강사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에서 미국향 수출 비중은 3%, 현대제철은 4%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이들 철강업체는 미국의 자국 철강산업 보호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철강제품의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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