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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고용재난지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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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내몰릴 인원 1만명, 기재부 장관 대책팀 꾸려야"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조치에 군산시 지역 국회의원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부에 특별 고용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3일 성명을 통해 "한국지엠은 지난 3년간 근로자는 물론 군산시와 전라북도와 시민사회가 회사 존속을 위해 흘려온 피땀을 정녕 잊었나"라며 "그간 지역사회에서는 한국지엠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기에 화수분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한국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며 "과도한 요구 또는 현실에 부합하지 않은 요구에 대해서는 한국지엠 측과 뜨겁지만 긍적적인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냈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그간 한국지엠이 제시한 정상화를 위한 지원요청안에 어떠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는지, 그간 어떠한 논의가 진행되어 왔는지 솔직히 공개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길거리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 극한의 공포"라며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군산공장의 존속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서 대규모 실직이 자명한 상황에서는 선제적 특별 고용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주무부처인 기재부장관이 주재로 즉각적으로 범정부 대책팀을 꾸리고 적극적인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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