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7년 연간 매출 9천91억원, 영업이익 34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 31.7%, 28.2% 오른 수치다.
2017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121.1% 증가한 2천378억원, 1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 지역에서 순항중인 '콤파스', '요괴워치푸니푸니'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 효과가 부각되며 전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및 광고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천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이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로 해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신사업의 근간인 간편결제 '페이코'의 경우 2017년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천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로는 3조4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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