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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포용적 금융사업·공익재단 설립…사회공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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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사회공헌지출액 5.5조원···국·내외 지원 사업 규모 커질듯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은행연합회는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중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홍건기 은행연합회 상무는 이 자리에서 "은행연합회는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함께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금년부터 노사 연대 공익재단 설립과 포용적 금융 등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사회공헌지출액은 총 5조 5천억원이다. ▲청년창업재단설립(5천억원) ▲대학생 연합생활관 건립(326억원)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210억원) ▲적십자사 연계 취약계층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60억원) 등에 투입됐다.

홍 상무는 "은행권의 수익성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 저금리의 영향 등으로 악화됐다"며 "그럼에도 지난 5년간 은행권이 내놓은 사회공헌금액은 연 평균 5천 2백억원으로 당기 순이익의 1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홍 상무는 이어 "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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